(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디즈니라는 기업을 떠올리면 흔히 영화나 애니매이션 제작에 매달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디즈니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기업을 찾고 투자하는 데 분주하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올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선정한 5개 기업 중 3개가 AI 기술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기업에는 AI를 사용해 음악 트랙을 믹싱하는 오디오쉐이크, AI 음성 생성기를 사용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일레븐랩스, 디지털 아카이브를 검색해 기업이 비디오 게임에서 오토바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프로토타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러미시안 AI가 포함됐다. 

나머지 두곳은 무인 배송 차량을 만드는 뉴로와 가상현실을 사용해 몰입형 스포츠 관련 경험을 만드는 스테이터스프로다.

디즈니는 지난 10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멘토링과 투자를 해왔다. 과거 참여 업체로는 올해 디즈니가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가 있다. 

이런 기업들은 디즈니와 협력, 2015년 BB-5 장난감 드로이드와 같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기도 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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