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 LH 건설 현장에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스마트건설 전문 메이사(대표 김영훈)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현장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드론 비행이 어려운 해당 현장 상황에 대안으로 위성영상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이 도입하는 메이사 위성영상 솔루션은 건설 드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위성영상을 통해 공정 모니터링과 IoT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및 협업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글로벌 인공위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촬영한 서브미터급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며, 별도의 촬영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메이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모니터링 업무를 자동화하고, 현장 생산성 향상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드론 활용 공정 관리가 대세"라며 "환경 특성상 드론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메이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공간정보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사는 지난해 디엘이앤씨와 전사계약을 맺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합작법인을 설립, 위성영상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간정보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