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퀸메리대학교)
(사진=퀸메리대학교)

런던의 퀸메리대학교 연구팀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초소형 다중 드론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드론은 면적이 0.15m x 0.15m이며, 무게는 71g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태양광 충전식 멀티로터다. 

연구팀은 미국 썬파워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이용해 평균 3.5분 동안의 비행이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으며, 이 모듈은 22.6%의 전력 변환 효율을 보여준다. 

이 드론은 기존의 태양광 패널의 면적 제한 때문에, 순수 태양광 에너지만으로는 충분한 비행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0.3 암페어시(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추가되며, 32비트 비행 컨트롤러, 마이크로 전기모터, 프로펠러, 일인칭 시점 카메라, 전압 조정기 등의 고급 부품이 포함돼 있다. 

또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스위치는 비행 중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사진=퀸메리대학교)
(사진=퀸메리대학교)

한편, 태양광 드론은 항공우주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 군사 프로그램, 재난 대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드론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으며, 롤스로이스도 이 분야의 선두 주자로 나서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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