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프로그램(IEA-PVPS)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차량 통합 태양광(VIPV)'이 소비자에 채택되기 위한 외관적인 특성 등을 조사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교통 및 태양광 모듈(PV) 분야 전문가 1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 승용차에 초점을 맞춘 VIPV의 채택에서 중요한 기술 요구사항을 조사했다.
그 결과 VIPV용 모듈 중에서는 '결정질 실리콘(c-Si)'이 우세하며, 2030년까지 탠덤 및 박막 기술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모듈 전면에 금속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지붕에는 유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 외의 부분에서는 폴리머 사용이 가장 미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색상이나 충전 빈도, 비용 등의 요소 중에서는 효율성, 즉 연간 주행 거리를 가장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3m²의 사용 가능한 면적을 기준으로, 최소 전력 변환 효율이 20~22% 사이이며 전력 출력은 600~660와트(W)라는 점에 동의했다. VIPV 시스템의 제조 비용은 2030년까지 최대 6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나 J. 카 TNO 과학자 겸 태스크 그룹 리더는 "사람들은 상당수 기술을 포기하다라도 원하는 색상을 얻는 것을 중요시했다"라고 말했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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