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자동화 솔루션 전문 오토스토어는 물류 전문 CJ대한통운의 인천 GDC에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GDC에 통합 설치한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창고 자동화 솔루션이다.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 큐브 형태의 모듈식 자동창고 기술이 특징이다. 140대의 물류 로봇이 연중무휴 작동, 아시아-태평양 4개국 기업에게 주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3년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설치 및 통합 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11월 공식적으로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오토스토어의 라우터 소프트웨어는 인천 GDC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핵심이라고 전했다. 라우터 소프트웨어는 로봇의 경로를 매 순간 계산하고 추적, 가장 빠른 경로로 움직이므로 이동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각 워크스테이션에 전달하는 빈의 개수를 증가시키고 각 로봇의 이동 거리를 감소시키는 등 잠재적인 유지보수 시간과 비용을 줄여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고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인천 GDC에서 5대의 캐러셀포트와 13대의 릴레이포트를 운용해 피킹 작업 속도를 강화하고 있다.
오토스토어 워크스테이션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릴레이포트는 시간당 최대 650개의 빈을 처리할 수 있다.
윤철주 CJ대한통운 경영리더는 “차별화된 기존 운영 역량과 오토스토어의 기술력이 만나 복잡한 물류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 수준을 고도화해 변화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오토스토어 코리아 사업개발 이사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양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오토스토어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