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인공지능(AI) 전문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비랩(B Lab)이 부여하는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환경적 성과와 재무적 이익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 주는 일종의 ESG 인증이다. ▲지배 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항목 등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라는 프로세스를 거쳐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누비랩은 빅데이터와 비전 AI를 활용, 국내외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병원 등 약 1000여곳의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양인사이트에 기반한 건강한 행동 변화를 돕고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는 사회적·환경적 영향력을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누비랩을 포함해 31개의 기업만이 비콥 인증을 받았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도전하는 어려운 과제인 비콥 인증을 누비랩이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변화를 꾸준히 추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개인과 사회의건강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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