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인공지능(AI) 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급식행동 1.5℃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챌린지는 누비랩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22일부터 2주간 AI 푸드 스캐너가 설치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학교별 대항전으로 10일간 누적된 평균 잔반율을 기준으로 우수 학교를 선정한다.
2023년 11월 처음 진행된 챌린지에서는 전국 30여학교에서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챌린지 기간 동안 수집된 11만1173건의 배·퇴식 스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급식 평균 잔반량이 13.2%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누비랩의 식생활교육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인 학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수 학교로 선정된 초·중·고등학교 각 1개교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과 함께 간식비 100만원이 시상된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지난 챌린지에서 잔반제로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부터는 반기별 챌린지로 지속적인 식생활교육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이달 초·중·고등학교 식생활교육 솔루션을 ‘탄탄스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였다. 탄탄스쿨은 학생들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는 식생활교육과, 환경 의식을 갖게 하는 탄소중립교육을 돕는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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