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최대 고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메타와 아마존, 구글까지 4곳이 전체 GPU의 40%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3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이번 주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 한 기업으로부터 전체 매출의 13%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2위는 11%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출 1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 2곳 더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1위를 MS라고 지목했다. 티모시 아큐리 UBS 애널리스트는 MS가 "지난해 엔비디아 매출의 19%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여전히 최대 고객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공급망 데이터에도 MS가 매출 15%로 1위다. 또 메타가 13%, 아마존이 6%, 구글이 6%로 뒤를 이었다. 이 4곳을 합치면 엔비디아 매출의 40%에 달한다.
MS는 오픈AI와 2030년까지 1000억달러(약 138조5000억원)를 투입, GPU 수백만개를 확보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올 초 "연말까지 GPU를 34만개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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