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램 퀀타 대표(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모리스 창 TSMC 설립자 (사진=X, Aeris)
배리 램 퀀타 대표(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모리스 창 TSMC 설립자 (사진=X, Aeris)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모리스 창 TSMC 설립자 등 칩 업계 거물들이 대만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들은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4'를 앞두고 회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톰스하드웨어는 1일 칩 제조업계의 일부 유명 인사들이 대만 닝샤 야시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기에는 젠슨 황 CEO와 모리스 창 설립자, 릭 차이 미디어텍 CEO, 배리 램 퀀타 대표, 유명 건축가 크리스 야오 등이 포함됐다.

황 CEO는 지난해 말에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투자 상담을 한 뒤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전날에는 폭스콘, 페가트론, 인벤택, 델타일렉트로닉스 등의 CEO 14명과도 비공개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에도 레스토랑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타이페이에 있는 단골 미용실을 방문한 모습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으며, 거리에서는 야구공에 사인을 부탁받는 등 슈퍼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황 CEO는 2일 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4일부터 시작하는 본행사보다 이번 연설에 더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올해 컴퓨덱스는 '인공지능(AI) PC'가 주요 테마다. 

이 때문에 팻 갤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르네 하스 ARM CEO 등 AI PC용 칩 업체의 수장들이 기조 연사로 출동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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