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MRI(자기공명영상) 분석 뇌졸중 정밀진단 AI 솔루션'의 성능 검증 결과를 뇌졸중 학술지 Journal of Stroke(이하 JOS)에 공개,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논문명은 '확산강조영상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 허혈성 뇌졸중 하위 유형 자동 분류'다. 이번 연구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동아대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JLK-DWI(JBS-01K, 뇌경색 유형 분류 AI)의 성능을 평가했다.
평가는 3384명 뇌경색환자의 ▲확산강조 MRI 영상 ▲부정맥(심방세동) 유무 정보만을 활용해 진행했다. 의사들이 여러 영상과 임상 정보를 종합해 내린 정답과 AI 솔루션의 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JLK-DWI의 유형 분류 진단 성능은 대학병원 10년 이상 경험의 뇌졸중 전문의와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논문이 게재된 JOS는 2022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8.2에 달하는 저명학 뇌졸중 전문 학술지”라며 “이번 발표로 뇌졸중 솔루션의 진단 능력과 임상적 가치를 증명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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