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코리아(대표 이종민)가 '매트랩 엑스포 2024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적용 트렌드를 소개했다. 매트랩(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 등 솔루션으로 전기자동차와 그린에너지, 향후 6G 분야 진출까지 바라본다는 내용이다.
매스웍스코리아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매트랩 엑스포를 개최, 다양한 세션과 부스를 통해 매트랩 소프트웨어 툴박스를 사용하는 '기업 실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아룬 멀퍼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디렉터는 기자간담회에서 "공항 등 다수 공공 시설에서는 이미 매스웍스 솔루션을 이용한 자동화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모델기반설계(MBD)와 자동코드 생성이다. 이에 가상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제조, 생산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전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대 자동차, 국방과학연구소에 매스웍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민 매스웍스 대표는 "특히 자율주행 차량에 관심을 쏟고 있다"라며 "라이다(LiDAR)와 레이더 설계 쪽에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는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전기자동차, 그린에너지, 6G와 같은 네트워크 분야로도 나아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김영우 매스웍스코리아 전무는 "현실과 시뮬레이션 간의 괴리는 시뮬링크 디자인 옵티마이제이션으로 최소화한다"라며 "현실, 인풋, 아웃풋 데이터를 모두 투입해 파라미터 튜닝을 진행, 디지털트윈의 현실성을 제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스웍스는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도 자동코드생성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뮬링크 위드 AI'를 주요 목표로 잡고 AI 시뮬레이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