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전시회 'AI&빅데이터쇼'에 참가해 다양한 디지털 휴먼 기술과 키오스크를 전시했다.
한동윤 이스트소프트 팀장은 "AI 시대에 디지털휴먼은 가장 효과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며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다양한 화면 전환으로 콘텐츠 제작에 용이한 것이 이스트소프트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수 태진아를 활용한 디지털 휴먼은 김해시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에 적용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팀장은 "요양원이나 경로당에서 노래연습이나 교육 콘텐츠로 태진아 디지털휴먼을 사용하고 있고, 위화감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할 때 실제 인물이 버릇처럼 움직이는 동작을 다 학습, 실제 사람과 유사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교육, 안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휴먼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서 사용하는 특수분장을 합성하는 기술도 소개했다.
한동윤 팀장은 "디지털휴먼은 적용될 수 있는 산업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영화나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의 기술도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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