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네이션 토리AI 설명
스토리네이션 토리AI 설명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는 '일상에 스며든 AI'를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우주문방구(대표 박호준)는 인공지능(AI) 기반 세계관 및 스토리 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선보였다.

스토리네이션은 언어모델 '라마'를 미세조정한 스토리창작 AI '토리AI'와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등장 인물(캐릭터)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손쉽게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다.

2년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0에서 시작하는 창작이 아닌 '세계관 기반 창작'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세계관 내에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캐릭터 생성 및 등록이 가능하다.

이후 기존 세계관 혹은 사용자가 만든 세계관을 이용해 스토리를 창작, 게시할 수 있다. 토리AI는 간단한 문장을 섬세한 표현으로 바꿔주거나 다음 내용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캐릭터 이미지는 옵션 선택(피부색, 그림체, 머리스타일 등) 혹은 문장 프롬프트 입력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베네핏의 버추얼메이트 시연
마이베네핏의 버추얼메이트 시연

마이베네핏(대표 권희진, 정석모)은 헬스케어 솔루션 '버추얼메이트'를 전시했다. 비전 AI를 중심으로 체형 분석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휴대폰,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노년층이나 영유아 등 다양한 연령층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는 테크기업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버추얼메이트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협의, 개발한 검증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차별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형을 분석하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스튜디오랩 부스
스튜디오랩 부스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이커머스 특화 패션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솔루션 '셀러캔버스'를 선보였다. 상품이미지만 넣으면 배치, 기자인 등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해 준다.

특히 상세페이지의 경우 디자인 및 편집 작업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실제 커머스 홈페이지 운영자 등 관련 종사자도 "사용하면 확실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업에 셀러캔버스 솔루션을 공급할 경우 일정 가격에 한 달 간 무제한 사용을 지원하는 등 이용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스튜디오랩의 'AI 기반 피사체 인식 모델'을 결합한 촬영 로봇을 통해 '상품 이미지 자동 촬영'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나중에는 촬영 서비스와 셀러캔버스를 하나의 상품처럼 엮어서 '촬영부터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올인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한 관람객이 "식품 상세페이지도 만들어주면 좋겠다"라는 밝히자, 패션 이외 도메인으로의 확장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 등 타 상품군에 특화한 솔루션도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스튜디오랩의 셀러캔버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