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서비스 플랫폼 '미디어캣' 대시보드(사진=XL8)
현지화 서비스 플랫폼 '미디어캣' 대시보드(사진=XL8)

인공지능(AI) 통·번역 전문 엑스엘에이트(XL8, 대표 정영훈)는 LA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 씨네버스(Cineverse)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씨네버스는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 분야의 리더로 꼽히는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 회사다. XL8의 실시간 AI 기반 번역 솔루션 '미디어캣'을 플랫폼에 통합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문화적으로 적합한 번역 및 캡션을 자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XL8의 미디어캣과 매치포인트를 통합하면 AI 기술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 콘텐츠 배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전반적인 관리 및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니 후이도르 씨네버스 최고 운영 책임자는 "XL8가 제공하는 AI 자동 캡션 생성 및 기계 번역 엔진을 매치포인트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콘텐츠의 도달 범위와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강 XL8 한국법인장은 "북미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FAST 채널은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로 보고있다"라며 “XL8의 AI 기반 자동화 기술은 채널들이 미래 지향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콘텐츠 현지화가 가능해짐으로써, 한국 채널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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