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뷰노(대표 이예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I 기반 심부전 선별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LVSD'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ECG LVSD는 AI를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심부전의 주요 유형인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지난 5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급성심근경색 진단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AMI'에 이어 두 번째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향후에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과 뷰노메드 딥ECG LVSD를 연동할 계획이다. 환자가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 확인하며 미리 적절한 의료 행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존 심장초음파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앞으로는 개인이 간편하게 주요 심혈관질환을 발견,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AI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심전도 데이터는 다양한 질환의 단서로, 잠재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하티브 P30의 활용도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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