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뷰노(대표 이예하)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약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30.1억원 대비 약 113%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분기 55.4억원보다 약 15% 증가한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120억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133억원 수준에 육박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약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57.8억원 대비 약 46% 적자 폭이 감소했다. 지난 분기 38.6억원보다는 약 19% 줄었다. 해외 임상 및 연구개발 등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 투자가 있었음에도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2분기 매출은 약 54.8억원으로, 뷰노의 지난 1분기 전체 매출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진출 성과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파트너사와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 현지 영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준홍 뷰노 CFO는 “이런 흐름이라면 3분기에는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며 영업손실 규모를 더 줄이고, 4분기에는 분기 BEP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은 최소 전년 대비 2배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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