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비전AI연구소장이 사내 기술세미나에서 ‘dtrain for Android’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윤덕호 코난테크놀로지 비전AI연구소장이 사내 기술세미나에서 ‘dtrain for Android’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전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 세미나를 개최, 자체 개발 온디바이스 AI 탑재 기술을 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트레인 포 안드로이드(dtrain for Android)’를 주제로 진행했다. 디트레인(dtrain)은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AI 프레임워크다.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AI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유연한 딥러닝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로 시작해 2023년 1월 연구 개발을 마쳤다. 현재 국방 분야 AI 과제 대상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텐서플로우나 파이토치와 달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높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국방 안보 분야에 최신 엣지AI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세미나 발표는 윤덕호 비전AI연구소장이 담당했다. STT(음성 텍스트 변환), 대형언어모델(LLM), TTS(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을 디트레인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했다.

후속 연구방향 안내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오렌지파이에서 구현된 디트레인-엣지 안드로이드 시제품을 통해 시연을 진행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갤럭시 S24에도 기술을 탑재하며 퀄컴의 저전력 AI칩과 같은 엣지 컴퓨팅에서도 합리적으로 운영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AI프레임워크 솔루션을 이용한 시제품도 곧 갤럭시 S24에 탑재할 예정이다.

윤덕호 비전AI 연구소장은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고 처리 속도는 향상시킨, 보다 빠르고 경량화 된 AI모델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달 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박사인 권오정 교수를 초청해 포병사격 효과분석 방법론 특강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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