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AI 사업 협력 MOU 체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AI 사업 협력 MOU 체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전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AI 반도체 전문 리벨리온(대표 박성현)과 ‘AI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국산 AI 기술의 접목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 AI 기술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인프라를 결합해 강력한 AI 처리능력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또 ▲양사 기술의 적용 사례 확대 및 사업 확장 ▲AI 시장 내 공동사업 모델 개발 및 사업화 ▲AI 분야 공동 개발 및 과제 발굴 등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온디바이스 테스트 환경을 구축 중이다. ‘코난 LLM’을 시작으로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소프트웨어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ATOM)'에 순차 탑재 중이다.

양사는 이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통부 주관의 국산 AI 반도체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공모사업(K-클라우드)에 참여, 코난테크놀로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난 PHM’ 환경에서 AI 예지 정비 솔루션 개발 및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술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저전력 AI 추론에 특화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협력 모델 확산과 추가 사업 가능성을 모색, 국방-공공 분야 및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리벨리온과의 협력으로 AI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 소버린 AI가 화두인 시점에서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AI 플레이어들이 가진 가능성과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AI반도체 인프라와 코난테크놀로지가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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