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사진=픽사베이)
구글(사진=픽사베이)

구글이 인도 아다니 그룹과 청정 에너지 및 전력망에 관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구글의 24/7 CEF(24시간 7일 무탄소전력 사용)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도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르지오 포르투나토 구글 아시아 태평양 청정 에너지 및 전력 부문 책임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인도에서 구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구글이 운영하는 모든 전력망에서 청정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일 인도와 진행한 제6차 미국-인도 상업 회담에서 경제적·기술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3월부터 에너지산업네트워크(EIN)를 개최했으며, 12개의 미국 기업이 인도의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시장 확대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중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의 확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아스펜 연구소는 중국의 청정 에너지 공급망 의존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인도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핵심 광물 시장과 재생 에너지 기술의 미국 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전소는 2025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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