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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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추가로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1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수익과 매출이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전반적인 아이폰 수요는 계속 강세를 보여,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해 462억달러(약 63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넘어서는 것이다.

특히 지난 9월20일에 출시된 아이폰 16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5보다 초반 강력한 수요를 기록했다"라며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에 따른 것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지난 분기는 9월28일까지로, 그동안 아이폰16 판매가 이뤄진 기간은 9일에 불과하다.

또 지난 28일 출시된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된 iOS 18.1의 채택률은 1년 전 iOS 17.1의 두배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덕분에 모든 제품과 모든 지역에서 활성 설치 기반 기기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말을 포함한 마지막 분기에서 매출이 "낮은 한자릿수에서 중간 한자릿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조한 예측으로 인해 주가는 발표 직후 장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애플은 12월 '챗GPT'가 통합된 iOS 18.2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중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은 150억3000만달러(약 20조7300억원)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장 추정치인 158억달러에도 못 미쳤다.

AI 투자와 연구 개발 지출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애플이 지난 수년간 R&D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일부 내부 리소스를 AI에 재할당했다고 소개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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