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김밥과 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전남산 김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21만여 명이 참가해 전남산 김과 김밥, 김부각, 김스낵 등 다양한 김 가공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라남도가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김밥과 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전남산 김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렸다.
전라남도가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김밥과 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전남산 김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향후 김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품질 관리, 글로벌시장 확장을 도모하는 방안을 마련하면 수출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AI가 김 산업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기대감

AI 기술이 김 산업에 접목되면 생산과 유통 전반에서 효율성과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김밥과 같은 김 가공식품은 다수의 원재료가 결합되어 있어 각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AI는 이런 과정에서 품질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김의 색상, 두께, 질감을 신속하게 검사하여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AI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분석하여 지역 맞춤형 김밥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김과 김밥이 인기 있는 국가와 연령대, 선호하는 맛과 재료에 관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김밥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김밥 글로벌화와 핵심 식재료 통합 수출 전략

전남도는 김을 중심으로 한 김밥의 글로벌화를 위해 김뿐만 아니라 김밥의 핵심 재료인 무절임, 당근, 시금치 등 주요 식재료의 통합 수출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이는 김밥이라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각국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지역 특화형 김밥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김밥의 다양한 속 재료를 현지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제공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김밥은 단순한 한국의 간식이 아닌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글로벌 푸드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전남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유통·물류 시스템으로 글로벌 김밥 수출 효율화

김밥의 해외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유통 및 물류 시스템 개선도 가능하다. 

AI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해 수요에 따른 유통 경로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물류 비용 절감과 빠른 배송을 통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국의 시장 특성을 파악하여, 김과 김밥 수출에 유리한 지역을 타겟으로 한 전략적 유통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 나가며, 김 가공기업이 다양한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지향적 김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전남도의 계획

전남도는 김밥과 김 가공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품질 관리와 안전성 강화를 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품질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품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국제 김 거래소를 통한 고품질 김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물류시설 확충을 통해 2차 가공기업에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김 가공업체가 더욱 다양한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김밥페스티벌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남산 김과 김밥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첨단 기술을 접목해 김 산업을 고도화하고, 전남의 김과 김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김 산업 고도화 전략은 K-푸드의 대표 주자로서 김밥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며, 김밥이 한국 문화와 정서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한편, 전남의 경제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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