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스마트홈 전문 코맥스(대표 변우석)와 AI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홈과 주거·커뮤니티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대화형 스마트홈 AI 서비스 고도화 ▲월패드 연동 및 품질 테스트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 등을 추진한다.
카카오홈은 음성 AI 기술 ‘카카오 i’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홈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접목해 사용자가 월패드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조명과 난방, 가전 제어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과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주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코맥스는 스마트홈과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968년 설립 이후 홈네트워크 장비와 월패드, 디지털 도어락, CCTV 등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이번 코맥스와의 협력은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카카오톡과 AI를 융합한 초개인화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주거 단지를 넘어 오피스, 병원, 스마트시티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공간과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스마트홈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10월 인천 삼산대보 재건축조합이 시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에 AI기반 카카오홈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카카오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박수빈 기자 sbin@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