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은수)은 서울 인텔리빅스 본사에서 첫 정기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1호 AI협동조합이다. 앞으로 조합원사 간 협력사업 구체화, AI 도입 희망기업과의 협력 확대,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이사장으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를 선임했다. 또 조합 감사에 이우영 씨이랩 대표를 선임한데 이어, 조합 이사에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 백대원 세미콘네트웍스 대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박주흠 다비오 대표, 하태진 버넥트 대표,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 김득화 펀진 대표 등이 선임됐다.
지난해 8월 창립 총회에 이어 10월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설립인가를 받아 지난해 12월12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1회 정기총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박승찬 본부장, 정은희 부장,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 이민경 실장 등과 함께 국내 AI 기업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AI협동조합은 ▲AI 기술 개발 및 보급 ▲공동구매 및 공동시설 구축 ▲거버넌스 구축 및 정책 기능 수행 ▲AI 교육 및 정보 제공 ▲AI 전환 컨설팅 ▲기존 사업협동조합에 AI 기술 도입 지원 ▲AI 관련 회원사 홍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 구축, 조합원 간 공동 시설 운영, AI 기술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등을 통해 국내 AI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은수 이사장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AI 전문 인력 부재로 어떻게 AI를 비즈니스에 접목해야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AI협동조합이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전통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