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지난해 내일배움캠프와 항해99 등 IT 교육 수료생들의 취업 동향을 분석한 ‘2024 스파르타 부트캠프 리포트'를 20일 공개했다.
2024년 수료생 7189명을 배출, 2021년 창립 이후 수료생이 24배 이상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개발과 비개발 영역을 아우르는 36개의 교육 코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수료생 연령대는 취업과 이직이 활발한 20대 후반~30대 초반이 60.88%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재직 중인 경우는 56.7%, 근무 경험이 있으나 구직 중인 경우는 21.7%, 첫 직장을 준비하는 경우는 21.6%로 나타났다.
수료생들의 전공은 공학 계열이 50.7%, 비전공 계열(사회, 예체능, 인문, 자연계)이 49.3%로 균형을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2023년 대비 전공자의 비율이 8.9% 증가,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배우기 어려운 최신 동향과 실무 스킬 학습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공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교육 과정은 사용자경험(UX) 및 인터페이스(UI)(65.12%)였으며, 이어 백엔드 개발(53.26%), 앱 개발(51.67%), 유니티 게임 개발(51.39%), 데이터 분석(33.33%), 프론트엔드 개발(32.3%) 순으로 확인됐다.
수료 후 근무 중인 있는 산업군으로는 ‘솔루션, SI, SM, ERP’ 분야가 36.0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교육-교육기관-IT 컨설팅(15.71%), 이커머스-쇼핑몰(10.42%), 게임(8.96%), 금융권(6.46%), 콘텐츠-엔터테인먼트(4%) 순으로 다양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취업 시장 속에서, 실무형 교육이 수료생들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각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