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며, 제조와 건설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임직원 관련 교육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2024년 기업 교육 운영 결과, AI 교육 문의 건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약 90%가 생성 AI 기반 교육 과정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AI 기업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가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IT-통신은 물론, 제조업과 건설업, 물류-유통업, 금융업, 제약-헬스케어 등 전 분야에서 교육 요청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비개발 직군의 실무형 AI 역량 강화 요구도 두드러졌다. 팀스파르타가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비개발 직군 응답자의 26%가 생성 AI 및 'GPT' 활용 교육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업 대상 교육 수요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77.1%가 사내 AI 교육을 이미 시행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팀스파르타는 AI 교육 체계를 고도화, 기업 직무별 과제와 조직 구조에 맞춘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영업 직무는 고객 응대 문서 자동화와 매출 리포트 작성, 마케팅 직무에는 광고 소재 기획과 마케팅 분석 자동화, 전략기획 직무는 기획서 구성 및 시각자료 제작 등 실무에 생성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대상을 직급과 숙련도, 실무자, 임원진 등으로 세분화하고 있다. 실무자나 신입 사원 대상으로 ▲기초 AI 리터러시 교육 ▲직무공통 생성 AI 활용법 ▲직무별 특화 교육(마케팅, 영업, 운영지원 등) ▲현업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형 부트캠프 ▲AI 해커톤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급 학습으로는 ▲직무 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부트캠프(100~300시간) ▲데이터 과학 및 AI 개발 역량을 위한 핵심 인재 대상 심화 교육 ▲업종별 데이터와 실제 업무 과제를 기반으로 한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형 부트캠프 등을 제공한다.
책임자 및 승진자에게는 ▲생성 AI 실습과 리터러시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PM-PO 역할까지 아우르는 IT 리더십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경영진에게는 ▲전략 수립을 위한 거시적 관점의 생성 AI 이해와 실습 결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에는 6000명 이상의 기업 실무자가 팀스파르타의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이수 이후 실제 업무 적용도와 생산성 향상 등 변화 확인된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산업군별 특성을 반영한 ‘AI-AI 전환(AX)’ 교육을 추진한다. 업종별 데이터와 실제 업무 과제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기술 실증(PoC)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실행력도 강화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앞으로도 산업별 과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을 밀착 지원, 각 조직이 직면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전략적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