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시장 "전국 동호인 맞이할 준비에 만전…목포의 저력 보여줄 것"
전라남도 목포시가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대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목포시는 지난 21일, 박홍률 목포시장 주재로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각 부서별 준비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숙박, 교통, 응급의료, 도시 미관, 경기장 시설 정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생활체육 행사로, 목포시는 3년간 이어진 종합체육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로 삼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스포츠산업과장의 총괄 보고에 이어, 개폐회식장 주변 교통 혼잡 대응, 경기장별 근무자 배치계획, 수영·탁구·테니스·볼링 등 7개 종목의 경기장 준비상태가 논의됐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목포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개회식은 25일 목포종합경기장, 폐회식은 27일 목포다목적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기후위기 대응과 상하수도 비용 절감…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실천운동
전남 목포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깨끗한 물 보존을 위한 '물 절약' 캠페인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목포역 광장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시 협의회, 환경운동연합, 맑은물사업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물 절약 실천 방법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홍보 전단을 배포하며 목원동 상가 일대를 순회했고, 현장에는 절수형 샤워기, 수도꼭지, 양변기 등 환경부 인증 절수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시연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목포시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암댐과 장흥댐에서 하루 7만5,000톤의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수질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을 절약하면 시민은 상하수도 요금을 줄일 수 있고, 도시는 정수·하수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화장실, 주방, 욕실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의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기념일로, 매년 3월 22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 세계적인 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취지로 기념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