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AI·우주산업 등 핵심 현안 설명…국가균형발전 차원서 대선공약 반영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서울 국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을 갖고 '전남 미래발전 5대 핵심과제' 및 '지역 핵심 사업' 등 도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서울 국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을 갖고 '전남 미래발전 5대 핵심과제' 및 '지역 핵심 사업' 등 도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다가올 대선을 앞두고 전남의 주요 현안을 국가 성장 전략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23일 김 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윤후덕·김영진 의원, 유종일 공동대표 등 각 정당의 정책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AI 융복합 농축산 지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무안국제공항 육성 등 전남 핵심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대선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시험대"라며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대선을 통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도 국회를 찾아 추경 심의 과정에서 전남 민생 현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별도로 건의했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는 '대선공약 대응 TF'를 구성, 정책 제안부터 공약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TF는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신성장동력, SOC, 농어업, 문화·관광, 인구·복지 등 5개 분야로 나눠 전략 활동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당 및 국회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전남 현안이 차기 정부의 주요 과제로 반영되도록 정책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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