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행정 시책을 발굴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보성군은 중심 시가지 전력선 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가 사라지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고 도시 경관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217억 원을 투입해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지를 대상으로 단계적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 중부권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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