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은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절차, 자체사업과 공동개발사업, 사내부지 태양광 인허가 사례를 소개했다.
김 부장은 자체사업 사례 가운데 하나로 청송양수 발전소 건설 사례도 언급했다. 청송양수 발전소는 국내 최초 발전용 댐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모델이다. 이와 관련해 김 부장은 사업타당성 조사부터 주민설명회, 개발행위허가 승인, 정밀안전진단, 계통연결, 종합 준공까지 이르는 발전소 건설 주요 추진 경위를 공개했다.
김 부장은 "실제 인허가에 들어가다 보면 사전에 검토했던 것과 다른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기간 내 담당자·제도 변경 등에 영향을 받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부장은 "청송양수 발전소는 4.4MW 규모로 인허가까지 2년 이상 걸렸던 사업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개발행위 허가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많았다는 그는 "주민들의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에 부딪치자 실시계획을 변경했다"며 "설비의 위치,사양 등을 변경하고 공공기간의 공익적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 맞는지 검토가 이루어진 다음 산업부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개발 사업으로 안동시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사례로 들었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건설 사업은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직접화단지 시범사업이다. 이는 수상태양광 관련 국내 대표 공기업 간 (한수원·수자원공사) 신재생에너지 협업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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