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기정)가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올해보다 926억원 많은 3조3081억원을 확보, 인공지능(AI)과 융합 및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AI·반도체·모빌리티 관련 사업에 138건, 41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비롯해 창업과 기술실증 등 신경제도시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우선 AI 융합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인재 양성부터 창업·기업 성장,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2단계 기획용역 사업(7억원) ▲AI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영재고 광주 설립 기획 용역 사업(10억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AI 스타트업 육성(32억 3000만원) ▲AI 기반 양방향 초개인화 K-돌봄복지 서비스 실증사업(4억5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융복합 사업을 위한 문화예술사업 예산도 따냈다. 아시아 캐릭터산업 대표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한 첨단 실감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아시아 문화기술 실증센터 운영기반 구축(6억원) ▲광주의 미디어아트 인프라를 활용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창·제작랩 구축을 위한 디지털아트 컬처랩 구축·운영(30억원)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공간 조성을 위한 수완 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8억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사업은 지난해 444억원보다 70억원 늘어난 514억원을 확보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구축(14억원) ▲공공개방형 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 사업(70억원)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시장은 "2023년 광주는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등 새로운 광주로 도약을 시작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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