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찾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세피 모그하담 구글 대외협력 및 리서치분과 수석팀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찾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세피 모그하담 구글 대외협력 및 리서치분과 수석팀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시장 강기정)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았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방문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본사를 찾아 디지털산업 트렌드 및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과 민정준 산학협력단장, 이정권 DH글로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글 본사에서는 세피 모그하담 대외협력 및 리서치분과 수석팀장과 박민재 매니저가 참석했다. 폴 윌슨 아시아태평양공공부문 총괄이사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구글 측은 광주에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협업모델을 제안하고 AI 인재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구글코리아캠퍼스 초청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광주와 구글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AI 보안과 윤리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광주가 AI를 바라보는 시야는 물론 AI를 중점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이 인상 깊다. 서울 구글코리아캠퍼스에서 AI 기술과 역량에 대해 서로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AI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에 구글은 꼭 만나고 함께 사업해야 할 파트너다. 구글은 AI데이터센터와 인재양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 구글이 힘을 모아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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