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교육부의 2023년도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은 기존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해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 구축,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 마련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창업교육 공유‧협력으로 대학 간‧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자체 및 지역 창업주체와의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혁신인재의 실전 창업교육을 지원한다.
전남대를 주관대학으로 하는 호남‧제주권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에는 목포대, 순천대, 원광대, 제주대가 참여한다. 전남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최장 5년 동안 총 37억 5천만 원의 정부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경험과 검증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호남‧제주권 대학의 창업교육 및 지역 창업문화 수준의 상향 평준화에 나서게 된다. 또 오는 2025년에는 RISE 사업과 통합돼 지자체와 대학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창업교육 혁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전남대는 그동안 자체 투자와 사업 유치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교육을 추진해, 많은 창업을 이끌었으며 특히 3개 회사는 코스닥에 상장할 만큼 유망한 기업들을 배출해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민정준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연구부총장)은, “전남대는 대학 창업교육을 통해 우수한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호남‧제주권역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서 참여대학들이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창업 성공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