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산업협회, 엑스포럼, AI타임스 주최·주관으로 열린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관련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AI & Big Data Show 2023)'와 국내 대표 미래 선도기술 전시회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사흘간 일정을 마치고 30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무대로 국내외 주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챗GPT의 등장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남겼다. SK텔레콤과 이스트소프트, 노키아 등 글로벌 300여개사 1000부스가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국내 주요 기업 외 주빈국 핀란드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폴란드, 헝가리, 중국 등에서 공동관 및 개별 부스로 참가했다.
전시는 ▲AI 및 빅데이터를 비롯해 ▲스마트테크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 ▲시큐테크쇼 ▲메타버스쇼 ▲글로벌파빌리온 등 국내외 첨단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AI의 주류를 이루는 데이터 분야와 ML옵스, 버추얼 휴먼 기업들이 돋보였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강사로 나서, 50여개의 세션을 펼쳤다. 챗GPT 등장으로 인해 생성 AI가 가장 뜨거운 주제로 다뤄졌다.
부대 행사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는 AI 산업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 10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스트소프트와 아크릴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펀진과 아임클라우드가 AI타임스 회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참가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는 챗GPT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뜨거워지며 AI 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참가 기업들로부터는 비즈니스 목적의 참관객을 많았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한마디로 올해는 양과 질 모두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쇼'는 2024년 6월19~21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