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진(대표 김득화)이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기술 강화에 나선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기반으로 특화 솔루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펀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 AI타임스 회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시 진행 중인 'AI&빅데이터쇼'에서도 대규모 기업 부스를 전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일명 '밀리터리 AI' 솔루션은 위성, 5G, 지상망 다계층 통신망에서 끊김 없는 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실제 전술 시 필수적인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F-LSK(FIRST LOOK SHOOT KILL)에 주력해 적을 빠르게 인식, 신속한 공격과 방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서비스도 공개했다. '란자(RANZA) 2.0'은 AI를 이용해 최적 주행 경로나 스케줄을 설계한다. 카메라를 통해 사물의 높이나 깊이를 파악하는 센서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국방 이외에도 다방면 사업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차량 및 얼굴, 눈의 깜빡임과 같이 미세한 부분까지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펀진은 2006년 설립 후 이동통신, AI, AIoT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국방 AI 솔루션'의 선도주자가 되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은 이런 업력과 노하우에서 비롯했다.
펀진 측은 "앞으로도 AI 관련 첨단 기술력 개발 등 의료나 복지 분야까지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AI타임스 회장상 수상과 함께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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