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엑스)
(사진=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AI 반도체 원천 기술로 3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딥엑스가 수상한 분야는 ▲임베디드 기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임베디스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데 AI 기능과 성능에 최적화된 4종의 AI 반도체로 구성된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고성능 AI 연산처리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특화된 기술인 DX-H1 ▲로봇 부문에서는 산업 현장과 사회 인프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이르기 까지 무인화를 위해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혁신적으로 실현하는 DX-M1 모듈 등이다.

딥엑스는 전 세계 AI 반도체 기업 중 CES 3관왕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국내 기술이 최첨단 원천 기술 분야에서 처음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국내 기업이 개발했다고 전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등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스템 반도체 기술에서는 이렇다 할 세계적인 혁신 기술로 돋보인 유례가 없었다. 

이번 수상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원천 기술 개발 기업이 개발한 첫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은 것은 최고 신인상과 같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는 딥엑스의 모든 구성원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여 ‘딥엑스’하면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 기업’이란 수식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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