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해상 풍력 발전소 (사진=시미즈건설)
홋카이도의 해상 풍력 발전소 (사진=시미즈건설)

일본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가 홋카이도에서 1일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총발전 용량 112메가와트(MW)로 일반 가정 약 8만3000가구가 사용할 전기를 생산해 낸다는 설명이다.

시미즈건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닛테츠 엔지니어링과 시공한 해상 풍력 발전소가 홋카이도 이시카리 만에 설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기당 약 8메가와트(mW)의 전기 생산이 가능한 구조물 14기를 약 500헥타아르(ha)에 걸친 넓은 지역에 설치했다. 해저 케이블의 길이만 15.5km에 달하며, 구조물의 높이는 196m로 이뤄진 일본 최대급 해상 발전소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을 담당하는 도쿄의 재생가능 에너지회사 그린파워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는 것으로, 해상 풍력은 일본 정부의 탈탄소 정책의 주요한 축이기도 하다.

그린 파워 인베스트먼트 측은 “발전 사업을 통하여 지역 진흥과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유선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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