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태양광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태양광 헌장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비공식 에너지위원회 회의를 통해 카드리 심슨을 대표로 하는 EU 에너지 위원회, 23개 EU 회원국의 에너지 장관, 그리고 산업 대표들이 서명했다. 이 헌장은 EU 태양광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취해질 일련의 자발적 행동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EU 태양광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높은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약속했다. 또 재생 가능 에너지 경매, 공공 조달, 관련 지원 계획 등에서 관련 조항을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또 녹색 전환과 산업 목표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의 배치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증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드리 심슨 위원은 " 태양광 발전 제조 부문은 우리의 에너지, 기후 및 경쟁력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며 "EU의 미래, 재생 가능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혼합을 위해 태양광 산업이 강력하게 유지되도록 지원해야 하며, EU 태양광 헌장은 위원회, 국가, 산업을 하나로 모으고 태양광 패널 생산을 지원하면서 협력을 촉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U는 현재 중국산 저가 패널 범람으로 인해 관련 산업이 크게 침체했다. 유럽으로 수입되는 태양광 패널의 97%는 중국산이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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