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전문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은 디지털 트윈 전문 유비씨(대표 조규종)와 공장 물류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작업 절차의 시뮬레이션 및 검증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유비씨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플랫폼 등으로 특허와 국제표준 POC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디지털트윈 구축 플랫폼인 '플렉싱 CPS'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했다.
유진로봇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 확산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유비씨의 로봇보급사업을 비롯한 정부 과제에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고카트(GoCart)'를 투입, 고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35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국내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과 접목해 한차원 높은 솔루션으로 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종 유비씨 대표는 “유비씨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더 넓은 분야로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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