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 파워)
(사진=신 파워)

독일에서 수직으로 서있는 새로운 방식의 부유식 태양광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다.

솔라쿼터는 23일(현지시간) 독일의 태양광 회사 신 파워(Sinn Power)가 바이에른 길칭에 위치한 자갈 분쇄 공장 KQ 자이스와 협력을 통해 지역 최초의 부유식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기존 태양광 시설과는 달리, 수직으로 배치된 태양광 모듈이 특징이다.

신 파워가 특허받은 '부유식 틸트(tilt)' 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모듈이 태양 각도에 맞춰 기울기를 조절해 발전을 최적화한다는 개념이다. 

특히 수식으로 패널을 세우기 때문에 토지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규제 제약을 우회하는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풍하중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약 2500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될 예정이다. 모듈 간격은 3.9m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현재는 기획 단계로,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길칭의 자갈 공장 내에 위치한 호수에서 준비 작업을 수행한 후, 9월 본격적인 태양광 시스템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총 1.8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자갈 공장에 사용할 예정이며, 초과 전력은 지역 전력망에 통합할 예정이다. 

코드프리 자이스 KQ 자이스 상무는 "자갈 작업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프로젝트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았다"라고 말했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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