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지난해 전 세계 재생 가능 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의 30%를 넘어섰다.

영국 싱크탱크 엠버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세계 총 발전량은 약 30조 킬로와트시(Kwh)라고 발표했다.

그 중 재생 에너지는 30.3%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수력이 14.3%, 태양광 5.5%, 풍력 7.8%, 바이오에너지 2.4%, 기타 재생 에너지 0.3% 순이었다.

국내는 그 절반도 안 되는 9.22%로 세계 평균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2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태양광 42.1%, 바이오 27.8%, 재생폐기물 8%, 연료전지 7.3%, 수력 4.8%, 풍력 4.6%로 기록됐다. 태양광과 연료전지의 경우, 2017년과 비교해 생산량이 3배나 증가했다.

일본은 약 24%로 평균에 조금 못 미쳤다. 수력이 7.3%, 태양광이 10.9%, 풍력이 0.9%, 바이오에너지가 4.8%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가 보조금 지원으로 지난 10년 간 태양광 보급을 급속도로 확장해 세계 평균의 두배를 달성했다. 반면, 풍력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앰버는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증가에 힘입어, 화석 연료 발전의 감소가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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