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양광 리더 중 하나인 FRV가 핀란드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FRV는 20일(현지시간) 핀란드의 윌&머스트와 총용량 600메가와트(MW)에 달하는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부터 시작, 2026년까지 건설 준비 단계에 도달, 80만 가구에 태양광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FRV의 핀란드 진출은 북유럽 국가들로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안드레아 폰타나 FRV 유럽 매니징 디렉터는 "새 시장에서 우리의 국제적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 지역은 가장 유망한 재생 가능 에너지 시장 중 하나로, 우리의 제안이 많은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북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풍력에 의존하던 에너지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기후나 복사 조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비교적 오랜 시간 태양광을 수집할 수 있다.
힌편 FRV는 2006년에 설립된 스페인 회사로, 유럽과 호주, 중동,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4개 대륙에 걸쳐 유틸리티 규모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한 이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5기가와트(GW) 이상의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4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확보했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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