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분산형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면인식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 원격 인증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탈중앙화 신원증명 사업의 핵심 기술은 사용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안면 생체 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생체 정보를 유출과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승인된 AI 법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안면인식 기술과 안면 정보 보호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알체라는 탈중앙화 방식의 AI 안면인식 신원확인 기술로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개인들의 생체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AI규제법이 발효된 상황이라 국내에도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알체라는 글로벌 시장의 AI 환경 변화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요구사항에 맞춰 또 하나의 기술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서 고스트패스에 온디바이스 AI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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