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톰슨의 오프사이드 PPA 서비스 개념도 (사진 = 일본 톰슨 주식회사)
받을 톰슨의 오프사이드 PPA 서비스 개념도 (사진 = 일본 톰슨 주식회사)

일본의 유명 베어링 기업인 톰슨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활용한 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톰슨이 중부전력 미라이즈가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오프사이트 PPA(off-site PPA)' 방식으로 제공받는 것이다.

오프사이트 PPA란 발전소와 소비자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신재생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계약 방식이다. 이를 통해 톰슨은 자사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중부전력 미라이즈가 운용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약 800킬로와트(kW)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 발전소는 농업용지 위에 설치된 패널을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로, 신재생 에너지원 확보뿐만 아니라 농업 활동에도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톰슨은 2021년 11월부터 중부전력 그룹의 공장 인근 발전소로부터 '온사이트 PPA' 서비스를 통해 이미 전력 일부를 조달해 왔다.

톰슨은 "이번에 도입된 오프사이트 PPA 서비스는 온사이트 PPA를 확장한 개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부전력 미라이즈를 통해 현재 지역 이외에서도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60만kg의 CO2 배출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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