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어헤드)
(사진=고어헤드)

영국 대중교통 운영회사인 고어헤드(Go-Ahead)는 차량 탈탄소화를 위해 기 버스에 5억파운드(약 8800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전용 제조 라인 구축을 위해 라이트버스(Wrightbus)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영국 제조업에 5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까지 2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전망이다.

루이스 하이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발표는 지역 사회가 최신 친환경 버스로 혜택을 받을 것이며, 더 깨끗한 공기와 더 나은 여정도 함께 제공받을 것”이라며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올바른 환경을 조성함으로 일자리를 지원하고 교통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국 정부는 '버스 제조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 버스 제조 및 무탄소 기술 분야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매트 카니 고어헤드 CEO는 “이번 투자와 협력은 영국 전역에 무공해 버스 전환 가속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업계 성장을 강조했다.

버스는 영국 정부가 대중교통 개선 및 녹색 교통을 위해 우선 순위로 삼은 분야로, 지난달 버스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또 새로운 버스 법안이 오래 말 의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이는 전국적인 버스 서비스 개편을 목표로 한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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