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수도권 관람객에게 다가가다.
전라남도가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어 컨템포러리'에서 전남의 자연과 문화적 정서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콘텐츠 쇼룸 '다붓다붓'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과 뉴작의 기획으로, 전라남도 특유의 매력을 수도권 관객에게 가깝게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다붓다붓'은 '여럿이 다 매우 가깝게 붙어 있는 모양'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전남의 독창적 자연과 시간, 빛, 사유, 계절의 감성을 담은 6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된다.
각 존은 담양의 죽녹원,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 고흥의 목일신 거리, 보성의 포시즌 등 전남의 대표 명소와 문화적 자산을 다면적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관람객이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은 전남 명소를 배경으로 한 XR 포토존을 비롯해 전통차 시음, 한국무용과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뉴작의 정해현 대표는 "전남의 설치형 미디어아트를 수도권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전남의 문화적 매력을 보다 가깝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융복합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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