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10월 30일 교내 부지와 생명산업과학대학 부속 서면 농장 일원을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선정하고, 관련 현장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10월 30일 교내 부지와 생명산업과학대학 부속 서면 농장 일원을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선정하고, 관련 현장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는 10월 30일 교내 부지와 생명산업과학대학 부속 서면 농장 일원을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선정하고, 관련 현장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순천대)

이번 행사는 전남 동부권 지역의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강조하며,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순천대는 자체 의대설립 타당성 연구와 부지 요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본캠퍼스 내 교지를 의과대학 후보지로, 서면 농장 부지를 부속병원 부지로 선정했다. 

이날 현장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전남 동부권 의대설립 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적정성 평가와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며, 순천대의 의료 교육 및 지역보건체계 기여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병운 총장은 "전남 동부권의 의료 수요와 전달 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대와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를 신중히 검토해왔다"며, "전남 전체의 상생을 목표로 전남형 통합 대학에 기반을 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행사는 순천대가 독자적으로 부지 선정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용역사의 합의 압박 속에서도 독립적 정부 공모 신청을 준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순천대는 이 같은 독자적 행보를 통해 향후 정부 공모 신청에 대비하는 한편, 전남 동부권 및 경남 서부권에 이르는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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