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군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9일, ‘AI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업 설명 및 의견 수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수산양식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2028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340억 원(국비 170억, 지방비 170억) 규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남도, 주요 양식 지자체인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이 참여하며, 전남해양수산과학원도 협력한다.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4명의 수산양식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AI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방안 설명 ▲어장 데이터 관측 최적화 지점 및 조사 항목 제안 ▲완도군 전복 양식장 관리 및 운영 시 문제점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인용 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기반 양식 확산과 지능형 양식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어민들의 현장 의견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의견 반영을 통해 전남 수산양식 산업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