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시즌에는 62개 종목, 2,436개 팀, 연인원 84만 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80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전남도가 스포츠 단체 및 각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사진은 펜싱 훈련 모습 (전남도)
전남도가 스포츠 단체 및 각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사진은 펜싱 훈련 모습 (전남도)

해남군은 우슬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는 동계전지훈련 재활센터를 무료로 운영하여 1,600명이 이용했다.

온화한 기후로 동계 전지훈련에 적합하고, 군은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박비 및 식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은 축구전용경기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흥군과 협력하여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은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수단을 유치하고 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하여 수중운동, 수압마사지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양성 기후로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해양치유센터의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43개 팀, 870명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년간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참여를 위해 2,436개 팀, 연인원 84만 명이 전남을 방문하여 801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전남도는 전지훈련 유치 실적에 따라 시군을 평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강진군이 최우수상을, 해남군과 목포시가 우수상을, 여수시와 영광군이 장려상을, 완도군과 무안군이 노력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시군 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전지훈련 유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각 시군은 특화된 강점을 활용하여 선수단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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