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장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음원 앨범 '넘버원 장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AI 기술로 재탄생시켜,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남 순천시 장천동 주민들이 AI로 제작한 음원을 출시해 화제다.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 장천동 주민들이 AI로 제작한 음원을 출시해 화제다. (사진=순천시)

'넘버원 장천'은 타이틀곡 '우리동네 장천동'을 비롯해 '장천동 신나요', '오늘 우리 어때요', '빈집관리사' 등 총 3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반찬 배달, 어르신 복지학교, 주민총회 등 장천동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를 주제로 한 곡들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의 다채로운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천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원 아래 주민자치회 이채인 회장과 임영신 사무장이 기획·제작하였으며, AI를 활용해 주민들의 일상을 노래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장천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환 장천동장은 "장천동의 매력을 담은 음원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 높아지고, 주민들의 유대감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민 주도의 AI 음원 제작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 노래를 AI로 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한 사례는 매우 희귀하며, 장천동의 이번 프로젝트는 그 선도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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