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초개인화 ‘홈 AI’를 제안한다고 6일 밝혔다.
홈 AI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강화된 연결성을 통해 개개인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AI을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제품 ▲조명, 도어록에서 피트니스, 헬스까지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다양한 상황별 개인화된 홈 AI 경험 ▲집을 넘어 차량과 선박, 빌딩까지 확장되는 홈 AI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홈 AI의 첫번째 장점은 강력한 보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인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방식이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들었다.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이 주변에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 ▲집안 기기들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 뷰’ 등 차별화 기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맵 뷰를 사용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가전제품의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3D 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다. 맵 뷰 안에 가구를 배치해 주고 사용자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 이미지로 스킨을 생성하는 등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홈AI는 ‘맞춤형 집’을 제안해준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링,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같이 사용할 경우 헬스케어까지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결 경험이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확장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아파트, 매장, 오피스, 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영업 중에 AI가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를 자동으로 맞춰주거나 전기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기 요금 절감을 도와줄 수도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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